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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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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닷]인터뷰 : 이스라엘 유니콘 배터리 기업 ‘스토어닷’…5분 충전에 160㎞

페이지 정보

작성자
리젠시에셋
조회
392회
작성일
22-08-22 14:4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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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에서 투자한 '스토어닷'의 '도론 마이어스도르프(Doron Myersdorf)'대표가  매경과 인터뷰를 했으며 그 내용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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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히 대중화하고 있는 전기차에 아쉬운 점이 있다. 충전 시간이다. 테슬라 기준 일반 완속 충전기로는 8시간 내외, 슈퍼차저(급속 충전기) 40분 이상 걸린다. 현대차에서 곧 출시될 아이소닉6 신형(800V)은 좀 더 성능을 개선했다지만, 이 경우에도 초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8분 정도 걸린다.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5분이 채 안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완충 시간은 숙제다이런 단점을 개선하겠다고 나선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스토어닷이다. 이 회사는 5분 충전에 160㎞를 가는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유수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긴, 일명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나노 기술과 유기체 보호막 기술까지 보유한 회사는 스토어닷이 유일하다. 관련 특허는 57개 등록, 45개가 출원됐다. 참고로스토어닷이라는 사명은 나노 입자, 즉 매우 작은 점 같은 분자에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뜻이 담겼다. 올해 7월 기준 스토어닷에는 박사급 연구원 35명 포함 임직원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5분 완충 기술은 지난 해 시제품까지는 성공했다. 2019년에 공개된 기술은 전기차보다 스쿠터용 배터리 기술이다. 스쿠터용 배터리를 5분 동안 충전해 주행 거리 160㎞를 가는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같은 해 중국 이브에너지와 손잡고 전기차용 배터리 본격 개발에 나섰다. 이후 테슬라에 적용할 수 있는 10분이면 완충 가능한 4680 원통형 셀 시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주기 동안 일관된 주행 거리를 보장하는 디지털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특허도 출원했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대표는올해 초에는 좀 더 기술이 진보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내구성, 즉 수명도 중요하다. 1000회 이상 충전해도 같은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충전 사이클이라고 한다. 종전 기록 1000회를 넘어 최근에는 1200회도 달성했다. 1000회 이상 배터리 사이클 기록은 놀라운 성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올해 기준 스토어닷의 기업가치는 15억달러( 2조원)에 달한다. 누적 투자액도 2억달러( 2600억원) 정도다. 아직 배터리를 본격 양산하기도 전인데 말이다. 무엇보다 스토어닷에 투자한 회사 면면을 보면 이 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삼성, 다임러, BP, 볼보, EV Eergy 등이 주요 주주들이다.